[날씨] 제주 해상 태풍특보...태풍, 내일 한반도 강타 / YTN

2019-09-06 17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 중입니다.

제주 해상에는 이미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태풍은 주말인 내일,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태풍 전망,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군요?

[캐스터]
마치 폭풍전야를 연상케 하듯 서울 하늘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태풍의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 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도 부근 해상에는 이미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강해지겠고, 태풍의 북상에 앞서 서울 등 내륙에는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13호 태풍 '링링'은 중형급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먼 해상까지 올라왔는데요.

태풍은 내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서해를 따라 북상해 저녁쯤 황해도 부근에 상륙한 뒤 북한을 관통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들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의 최근접 시각은 제주도는 내일 새벽 4시, 전남 목포는 아침 9시, 서울은 오후 5시 무렵이 되겠습니다.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전국과 전 해상에도 태풍예비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은 최고 초속 55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 내륙에도 최고 3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400mm 이상,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링링'은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달리는 열차가 전복되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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